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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찬파의 Vlog

작은 텃밭에서 채소를 키우는 기록 - 건찬파의 텃밭일기 #1

by Ye televison 2018. 6. 8.

지난 2017년 12월경에 의정부시 농업진흥과(?)에서 집 근처에 '주말농장(개인 텃밭)'을 분양한다는 소문을 듣고 그동안 채소를 키우는 족족 슬프게도 죽어버리는 채소들 덕분에 안타까워하던 차에 작은 평형으로 신청을 하게되었습니다. 매년 의정부시에서는 이렇게 작은 평형과 큰평형 두가지로 의정부시민들에게 분양을 하고 있다고 합니다. 
올해 4월부터 분양받은 텃밭을 운영할 수 있다는 통보를 받았습니다. 의정부시 농업과에서는 상추등의 쌈채소 씨앗도 2봉씩 무료로 나누워 주었습니다. 그래서 4월26일 부터 본격적으로 채소를 텃밭에서 가꾸게 되었습니다. 

초보 농사꾼이어서 그런지 잘 못하는 부분도 많아서 텃밭을 운영하는 것을 기록으로 남기려고 합니다. 다음해에는 이 기록을 토대로 조금 더 나은 경작을 할 수 있지 않을까하는 생각이 듭니다.



2018.04.26


처음으로 텃밭에 가서 씨앗을 뿌리려고 하는데 사실 그전에 집에서 화분에 상추씨앗을 뿌려서 채소 가꾸기를 한 적이 있는데 완전 실패를 하여서 그냥 묘종으로 대신하기로 하였습니다. 텃밭에 관리를 하는 농원이 있어서 그곳에서 각종 묘종을 팔고 있었습니다. 보통 상추등의 쌈채소 묘종은 200원에서 300원 사이에 팔리고 있어고 다른 고추나 당귀등에 농작물은 500원에서 1,000원 사이에서 팔리고 있었습니다.

저희는 상추와 대파 묘종을 사서 처음으로 텃밭에 심었습니다.

관리하는 분에 말에 따라서 그렇게 깊게 땅을 팔 필요는 없고 한 뼘정도의 간격으로 심으면 된다고 하였습니다. 또한 검정 비닐을 땅에 덥게되면 나중에 잡초가 많이 잘아지 않아서 잡초제거에 많은 힘을 안들여도 된다는 말에 덥석 검정비닐을 사서 텃밭을 덥으려 하였습니다. 그러나 완전 실패를 하였고 그냥 텃밭에 심는 것으로 방향을 전환했습니다.

검정비닐을 밭에 덥으려면 고랑과 이랑을 잘 만들어서 비닐이 팽팽하게 되게 만들어 바람이나 기타 요인으로 비닐이 절대 날아가지 않도록 철저하게 고정을 하여야 합니다. 그래서 보통 잘하시는 분들은 비닐을 흙속에 단단히 묻어서 고정을 합니다.

첫 날이라 사진을 못찍고 그냥 동영상만 한 컷 찍었습니다.





2018. 05.28


거의 한 달 동안 일이 있어서 텃밭을 찾지 못하고 (아~ 물론 가끔 가서 물은 주었습니다.) 다시 찾은 텃밭은 너무나 슬픈 일이 벌어졌습니다. 다른게 아니라 심은 대파가 어이없게 모두 죽은 것입니다. 이유는 나중에 알게 되었는데요. 대파는 너무 많은 물을 주면 되려 안된다고 합니다. 적당한 물만 있으면 되는데 중간에 비도 몇 번을 왔는데 아이들과 함께 텃밭에 가서 물을 너무 맣이 준것이 문제가 된듯합니다. 

그래서 파를 모두 뽑고 (물론 상추도 몇 개가 시들해서 뽑고) 그곳에 다시 상추와 고추, 그리고 토마토(방울 대추 토마토)을 심었습니다. 또한 저번에 받았던 상추 씨앗도 뿌렸습니다.


 [텃밭전경]


[상추씨앗을 뿌린것이 모습을 보이네요]


[기존에 묘종으로 심은 상추들의 모습]


[전체적인 전경 - 상추는 기존 것 외에 죽은곳에 묘종을 더 심었어요]


[토마토 묘종을 심었어요]


[토마토 묘종 한 컷 더]




2018.05.29


어제는 너무 놀라서 (대파의 사망과 함께) 많은 것을 못보았는데 오늘은 좀 자세히 볼 수 있었습니다. 상추씨는 저렇게 뿌리고 어느정도 크면 속아주어야 한다고 합니다.


[기존에 묘종으로 심은 상추]


[텃밭의 전경]


[묘종으로 심은 고추 - 전문 묘종 파는 곳에서 산 고추A]


[역시 전문 묘종 파는 곳에서 산 토마토와 파프리카]


[이 고추는 의정부시 농업과에서 무료로 배포해준 고추]

전문 묘종 파는 곳에서 산 것 보다는 조금 힘이 없어 보이는 것은... 내 생각인가?


[ 상추 씨앗을 뿌린 것]






[5월29일에 텃밭에 모습]





[2018.04.26 ~ 2018. 05.31 까지의 텃밭에 모습을 담은 동영상]


오늘은 5월29일까지의 일기를 올렸습니다.

계속해서 빠른 시간안에 텃밭에 모습을 올리도록 하겠습니다. 매일 매일 변화하는 텃밭의 모습을 기대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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